과학교육 10명 등 16명 선발

현지 교사·학생 3200여명 교육

아프리카 탄자니아 교실에 '과학'과 '위생'을 선물할 봉사단원이 부산에서 출발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이 현지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4차 봉사단 16명을 모집한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KOICA 탄자니아 프로젝트 봉사단' 4차 단원을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고 7일 알렸다.

이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중등학교 과학실험 역량강화 및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8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과학교육 분야 과학교사 워크숍 모습.

과학교육 분야 과학교사 워크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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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차 8명과 2차 12명 3차 18명 등 38명이 현지에 파견됐다. 봉사단원들이 진행한 과학교육에는 1400여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고 위생교육에도 1800여명이 참여했다. 학교 수도시설 5곳을 개보수했으며 화장실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차 봉사단은 16명을 선발한다. 과학교육 분야 10명과 위생교육 분야 5명 그리고 건축 분야 1명이다.

과학교육 분야는 청년 7명과 연령 제한 없이 3명을 뽑는다. 위생교육은 청년 5명이며 건축은 연령 제한 없이 1명을 선발한다. 과학교육 분야 10명은 지금까지 모집한 봉사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선발된 단원들은 2027년 3월부터 4개월 동안 국내교육과 탄자니아 현지 활동에 참여한다.


과학교육 단원은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과학실험 워크숍을 운영하고 학생 대상 과학클럽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과학실험에 활용할 교보재를 직접 기획하고 과학실 운영 매뉴얼을 고치는 작업도 맡는다.


위생교육 단원은 현지 학교의 워시클럽을 운영하면서 위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워시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교육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건축 단원은 학교 화장실과 수도시설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모든 단원은 현지 학교를 중심으로 과학교육과 위생교육을 지원하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과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과학교육 분야 과학클럽 참여자와 봉사단원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과학교육 분야 과학클럽 참여자와 봉사단원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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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단은 KOICA 프로젝트 봉사단 9기에 해당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가운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해외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파견국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현지 파견에 필요한 비용과 현지생활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최준영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장은 "과학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봉사단원들이 현지에 과학문화의 씨앗을 심고 싹틔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나눌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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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은 그동안 에티오피아 초등 과학교사 역량강화 사업과 르완다 해외 과학나눔교육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과학관 최초 KOICA ODA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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