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바이오재팬 등 글로벌 행사 잇따라
수주·기술이전·공동개발 파트너링 확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0월 한 달간 유럽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글로벌 수주전에 나선다. 위탁개발생산(CDMO)과 원료의약품 수주부터 신약 기술수출, 공동개발 파트너 확보까지 기업별 사업 전략에 맞춰 글로벌 제약사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글로벌 제약산업 전시회 'CPHI 밀란 2026'이 8일까지 열리는 데 이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진 일본 요코하마에서 '바이오재팬 2026'이 진행된다. 12~15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월드 ADC 샌디에이고'가, 28~3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6'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행사 몰린 10월…K바이오 협력 기회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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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주요 글로벌 행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은 사업개발·영업 인력을 현지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 연말 기술수출과 수주 성과 달성을 위해 잠재 고객과 파트너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대면 미팅을 통한 후속 협의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PHI에서는 생산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내 기업들의 영업전이 한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282,000 전일대비 28,000 등락률 -2.14% 거래량 22,186 전일가 1,310,000 2026.10.07 10:30 기준 관련기사 송도냐 미국이냐…관세표 받아든 삼바의 계산법[클릭e종목] 코스피, 다시 7000선 아래로…코스닥은 2.98% 상승 마감 코스닥 910선 도달…'15% 강세' 주성엔지니어링 시총 2위로 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위탁생산 역량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송도 바이오캠퍼스와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연계한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75,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31% 거래량 67,831 전일가 76,300 2026.10.07 10:30 기준 관련기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복합문화공간으로 본격 가동 "질 건강과 장 건강을 한 번에"…유한양행, 엘레나 듀얼 출시 유한양행,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 개최 은 자회사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생산 인프라와 CDMO 역량을 내세워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이다.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 close 증권정보 000250 KOSDAQ 현재가 240,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1% 거래량 283,597 전일가 241,000 2026.10.07 10: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6900선 약보합…코스닥은 900선 유지 코스피, 다시 7000선 아래로…코스닥은 2.98% 상승 마감 코스닥 910선 도달…'15% 강세' 주성엔지니어링 시총 2위로 은 경구용 인슐린과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을 놓고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파트너를 찾는다. 동국제약 동국제약 close 증권정보 086450 KOSDAQ 현재가 23,0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5.99% 거래량 401,305 전일가 21,700 2026.10.07 10:30 기준 관련기사 동국제약 판시딜, 배우 하석진과 신규 TV 광고 개시 동국제약, '잇몸의 날 324 프로젝트'…취약노인 구강건강 지원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볼륨 리프팅 크림' 출시 도 자체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술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며 실제 계약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식이다.

바이오재팬에서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파트너링 경쟁이 이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현지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신규 수주 및 협력 기회를 찾고, 국내 바이오벤처들도 신약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외부 혁신과 신약 도입에 적극적인 만큼 초기 단계 바이오벤처에도 주요 사업개발 무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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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일즈전은 내주에도 계속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은 월드 ADC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개발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이달 말 열리는 BIX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이전·도입과 생산 제휴, 투자유치 등을 위한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국내외에서 줄줄이 예정된 이들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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