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동산 원유 수송이 회복된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배럴당 89.44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회복되고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방출에 합의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기업인 비톨은 최근 7∼10일간 하루 1200만배럴의 원유와 200만배럴의 석유제품이 유조선에 실려 중동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을 통한 수송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아가 G7은 4개월에 걸쳐 원유와 경유 등 비축유 총 1억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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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의 가파른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에너지 가격발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등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은 여전히 유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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