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같은데 자산은 3.6배"…서울 1인 가구, 주택 보유 여부가 갈랐다
60대 주택보유자, 무주택자보다 자산 3.6배↑
비슷한 나이·신용점수에도 대출·카드 이용 차이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나이가 같아도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자산 등 경제·금융 수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에 비해 자산 지수가 최대 약 3.6배 높았고, 대출과 카드 이용률도 크게 높았다.
서울시복지재단이 7일 발표한 '데이터로 보는 서울복지'에 따르면 40대 초반(40~44세) 서울 1인 가구 중 주택보유·자가 거주자의 자산 지수는 214로 무주택·비자가 거주자(84.2)에 비해 약 2.5배 높았다.
이 지수는 동일 연령 전체를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동일 연령 전체보다 높고, 작으면 낮다는 뜻이다.
40~44세의 소득 지수는 주택보유·자가 거주자가 126, 무주택·비자가 거주자가 94.4로 약 1.3배 차이가 났다.
같은 연령대 안의 자산 격차는 고령 연령대일수록 커졌다. 65~69세의 경우 주택보유·자가 거주자의 자산 지수는 250으로 무주택·비자가 거주자(70.2)에 비해 약 3.6배 높았다.
70세 이상의 경우 주택보유·자가 거주자의 자산 지수가 228, 무주택·비자가 거주자가 65.1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
주택보유·자가 거주자가 무주택·비자가 거주자에 비해 카드·대출 이용률도 높았다.
40~44세에서 대출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주택보유·자가 거주자 55.6%, 무주택·비자가 거주자 37.6%로 약 18%P 차이가 났다. 두 집단의 신용점수 수준은 96.7과 103.4로 큰 차이가 없었다.
카드 이용자 비율은 주택보유·자가 거주자 99.2%, 무주택·비자가 거주자가 83.8%로 조사됐다.
소득 대비 부채상환 비율(DTI)이 산출되는 사람의 비율은 주택보유·자가 거주자 68.4%, 무주택·비자가 거주자가 42.8%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복지재단이 2024년 1~12월 1인 가구 조건을 충족한 서울 시민 92만132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KCB·신한카드·SK텔레콤 가명 정보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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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세부 결과는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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