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직원 100여명과 소통간담회
악성민원·인사·복지 의견 등 청취
건강검진 지원 확대 검토 즉석 지
8일 수지구·12일 처인구서 소통 이어
이 시장 "시민 입장서 행정 펼쳐 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기흥구청에서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직원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여러분도 시민 입장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기흥구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기흥구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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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날 분구 추진 상황과 조직개편, 인사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일선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오는 8일 수지구, 12일 처인구에서도 직원 간담회를 이어간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2일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읍면동 주민, 공동주택 입주민 등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어온 이 시장이 이번에는 일선 공직자들과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미처 헤아리지 못한 고충과 불편도 있을 것"이라며 개선이 필요한 점을 편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이어 "저 역시 25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선배와 조직에 바라는 점들이 있었다"며 "직원들의 어려움을 하나라도 더 해결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주요 현안인 분구 추진 상황을 비롯해 조직개편, 인사운영 방향, 직원 복지제도 등 시의 조직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시는 사전 서면 질문과 현장 포스트잇 질문, 현장 즉석 질의응답을 병행해 실질적이고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지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악성 민원 대응, 업무 과부하, 육아시간 활용에 따른 동료 업무 부담, 건강검진 지원 확대, 적극행정에 대한 보상 등 실제 업무 현장과 밀접한 건의가 쏟아졌다.


악성민원과 업무 과부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욕설을 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에는 직원들도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부당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건강검진 지원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지원금 인상 및 검진기관 확대 방안을 즉시 검토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기흥구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기흥구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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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시장은 "적극행정을 한 직원들이 인사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고, 인사 외에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했으니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한 직원들이 조직안에서 알려지고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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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불편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줄이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로서 때로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용인=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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