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어반자카파·에릭남·백지영 깜짝 라이브
1821건 후원 중 350명 선정…후원금 전액 '연극내일기금'으로
티켓 대신 문화예술 후원으로 관객을 초대한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이 후원자 700명과 함께 막을 내렸다. 현장에서 펼쳐진 공연과 관객 반응은 유튜브 콘텐츠로 다시 공개된다.
지난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현장. 10CM·어반자카파·에릭남·백지영 등의 라이브 공연과 연극·뮤지컬 플래시몹 등이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WITH 백그라운드 라이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행사는 일반 티켓 판매 대신 문화예술 후원자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극내일기금'에 5000원 이상 후원한 1821건 가운데 추첨으로 350명을 선정하고 동반 1인까지 총 7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의 '백그라운드 라이브'와 협업해 정해진 타임테이블과 단일 무대에 공연을 집중시키는 기존 음악축제와 다른 방식을 택했다.
10CM와 어반자카파, 에릭남이 서울어린이대공원 곳곳에 깜짝 등장해 공연했고,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히든 아티스트 백지영도 무대에 올랐다. 어노잉박스와 피아니스트 윤한의 연주, 연극 '크루즈',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과 '두 도시 이야기'의 플래시몹도 이어졌다.
공연장 주변에는 맛집 큐레이션 플랫폼 푸딘코의 식음료 부스를 비롯해 캐릭터 '조구만(JOGUMAN)' 포토존, 신이어마켙 굿즈존, '내맘대로 초상화', '타자기 위의 낭만' 등 후원과 연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후원동료'로 참여했다. 권또또와 주호다, 제이키아웃은 '나눔참여존'에서 각자의 콘텐츠를 활용해 후원 활동을 소개했고,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은 '노래 이어줄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 주요 장면은 제이키아웃의 '백그라운드 라이브'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크리에이터들도 각자의 채널을 통해 현장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사전 응모와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전액 '연극내일기금'에 사용된다. 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기부를 계기로 시작된 모금 캠페인으로 청년 연극인의 성장과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100억 넘게 번다더니 겨우 1억"…95%가 이...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유튜브라는 익숙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대중이 문화예술 후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화예술 후원이 놀이와 축제처럼 친숙하게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