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출연 사실 알려지며 교직 포기
"가족 빚, 학자금 대출 등 다 갚아"

성인 콘텐츠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교사직을 그만둬야 했던 미국 여성이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교사 시절 박봉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토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사 출신 방송인 브리아나 코페이지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인 콘텐츠 사업으로 가족의 삶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최고 실적은 월수입 55만달러(약 7억6000만원)"라고 밝혔다.

코페이지는 미국 미주리주 프랭클린카운티 세인트클레어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2023년 성인 콘텐츠에 출연한 일이 알려지면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사직에서 사임했다.


교사 출신 방송인 브리아나 코페이지. 뉴욕포스트

교사 출신 방송인 브리아나 코페이지.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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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그는 월수입이 교사 시절 1년 수입을 초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 복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코페이지는 "절대 안 된다. 생활 방식, 시간 활용, 저 자신과 제 사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제 가족의 삶도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신의 교사직 사임이 정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전문가라면 일정 수준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데 제가 기술적으로 어떤 규칙을 어긴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잘못한 게 있다기보다는 도덕적인 문제"였다며 "(교사직에) 도덕 조항 같은 건 없었다. 제가 그런 조항에 서명했다는 오해가 많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성인 방송 출연 이후 "우리 가족의 모든 빚을 갚았고, 제게 남아있던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며 "식료품을 신용 카드로 사는 것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또 "어릴 적 저는 꽤 가난하게 자랐는데, 가족 여행을 가거나 아이들에게 제가 절대 경험해 본 적 없었던 것들을 선물해 주는 건 정말 값진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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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훗날 자신과 같은 일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코페이지는 "편견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정확한 정보를 모두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어 "(딸에게) 그런 일을 부추기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저를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저도 똑같은 존중을 주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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