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현 행장 vs 이형주 FIU 원장 구도

차기 Sh수협은행장 인선이 거듭 연기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첫 표결처럼 6일 재표결에서도 수협중앙회 출신인 신학기 현 행장과 관료 출신인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이날 2차 회의를 진행한 결과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표결에서도 지난달 22일 열린 첫 표결 때와 마찬가지로 신 행장과 이 원장 3대 2 구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장은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정부 추천 위원 1명 등 총 3명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추천 위원 3명,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 또 불발…이르면 이달 말 3차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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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원은 김병규 사외이사(재정경제부 추천), 박경철 사외이사(해양수산부 추천), 임형준 사외이사(금융위원회 추천)와 송광복 부안수협 조합장(수협중앙회 추천), 정승만 경기수협 조합장(수협중앙회 추천)이다.


정부 추천 위원 3명의 지지를 얻더라도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1명의 지지가 필요하고,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의 지지를 얻으면 정부 추천 위원 2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행추위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3차 회의를 열고 3차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1, 2차 표결에서 득표수의 변화가 없었던 만큼 인선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2017년 이동빈 행장, 2020년 김진균 행장 선임 당시 재공모와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가 정해진 바 있고, 2022년 강신숙 행장 선임 때는 첫 면접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해 재공모와 추가 면접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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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까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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