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감염병 진단 받은 美 유명 배우
원인 모를 피부 부종, 조기 진단 받아야
미국 리얼리티 쇼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방송인 겸 모델 브랜디 글랜빌(53)이 심각한 희귀 감염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병환으로 인해 그는 얼굴이 변형하는 고통을 겪었으며, 치료를 위해 거의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랜빌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지난 3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고백했다.
그의 질환은 희귀 복합 감염병으로, 심각한 얼굴 변형 및 얼굴 부위 조직 괴사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 피부가 함몰하거나, 턱과 목 주변에 덩어리가 생기면서 얼굴 자체가 변화했으며, 끔찍한 고통도 동반됐다. 그는 "얼굴 안에서 무언가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며 "살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끔찍한 병"이라고 토로했다.
감염의 원인은 항생제 내성균, 심부 진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이 뒤엉킨 다중 감염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외과적 제거 수술을 통해 균을 제거했고, 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하루 18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정맥 주사 치료를 진행했다.
글램핑은 장기화한 투병으로 경제 파탄에 이르렀다고도 밝혔다. 이미 병명을 밝히고 치료하는 과정에만 1만3000달러(약 1746만원)를 지출했다. 여기에 더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도 매달 1만6000달러(약 2200만원)의 추가 치료비가 청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글랜빌은 "치료비와 생계비를 감당할 수 없어 서바이벌 예능 출연까지 결심했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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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얼굴이나 피부에 원인 모를 결절, 부종, 함몰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병변이 피부 미용 시술 이후 나타났을 경우에는 후유증이 아닌 감염병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조기에 조직 검사로 질환의 원인을 잡아내지 않으면 이후 신경 마비, 전신 합병증 등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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