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안부 국정감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청장 없이 출범한 데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이 지명 후 20여일 지나서야 이뤄지면서 수장 공백 상태로 중수청이 출범하게 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6일 윤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수청을 출범시키면서 수장 없이 출범시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했던 것에 대해 장관으로서 송구해야 할 일 아니냐"는 질문에 "송구하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7일 윤 장관 제청을 거쳐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했지만, 인사청문 요청은 이달 1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2일에서야 국회로 제출됐다. 지명 이후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재직 시절 행적 등을 둘러싼 문제가 이어지면서 추가 검증 절차가 진행됐다.
윤 장관은 인사청문 요청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윤 장관은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늦게 인사청문 요청을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수장 없이 출범한 중수청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형사사법 체계를 70년 만에 개편하는 중차대한 인사이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부족함이 없도록,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 징검다리를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점검한 뒤 인사청문 요청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중수청의 인력 충원 문제도 지적됐다. 윤 장관은 현재 중수청 정원 2874명 중 1900명이 충원돼 전체 인원의 66%가 충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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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이를 놓고 너무 많이 비어있는 게 아니냐는 말씀이 있는데, 향후 15%는 경찰 출신과 일반 변호사, 회계사 등 경력경쟁 채용을 통해 충원하고 나머지 10%는 내년도 신규 채용분으로 비워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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