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남희, 전국여성위원장 출마…"여성 정치대표성 확대"
"여성 목소리 묻히지 않는 민주당 만들 것"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성평등한 민주당, 여성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 민주당, 여성의 정치대표성이 발전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며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로, 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권"이라며 "여성의 정치대표성은 한국 사회의 다른 분야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많은 지역 조직을 여성들이 헌신하며 이끌고 있지만 이들의 헌신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 중 상당수는 여성이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정치의 중심에 잘 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성정책과 여성안전, 여성의 정치대표성 확대를 위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입법과 예산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국정기획위원회 성평등 정책 담당, 딥페이크 특위 위원 등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 정책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며 "이 정책들이 민주당에서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애쓸 때 많은 분께서 저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주셨다"며 "쉬운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여성 당원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연구원에 여성정책 관련된 부서가 없다"며 "민주연구원의 여성정책 권한 확대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관련해서도 공약을 정리해 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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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7~8일 전국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1~3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다. 전국여성위원장은 여성 정치 참여 확대와 여성 정치인 발굴·육성 등을 담당하며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서 문정복 의원의 출마가 거론된 가운데 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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