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의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KGCCI가 서울 현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 고위 관계자 및 기업인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카타리나 라이헤(Katherina Reiche)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독일경제 아시아태평양위원회(APA) 위원장 겸 지멘스그룹 회장 등 양 지역을 대표하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 기업과 산업계 리더들도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롤랜드 부시 지멘스그룹 회장은 산업용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테크 다이얼로그(Tech Dialogue on Industrial AI)'를 진행한다. 한국 시장을 집중 조명하는 'AHK 비즈니스 오찬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AI 스타트업 어워드'에서는 지난 7월 KGCCI가 개최한 '한-독 커넥트: AI 스타트업 피칭 챌린지 2026'의 우승 기업 모디전스비전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세력 재편과 통상, AI와 제조, 원자재와 순환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속 기업 자금 조달, 산업 정책, 비즈니스 회복 탄력성 등 독일과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다룬다.
라이헤 장관은 "세계 경제가 크게 재편되는 지금, 인도·태평양 시장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미래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길"이라며 "독일은 분명한 전략과 긴밀한 파트너십, 그리고 회복 탄력적인 공급망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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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회장은 "한국은 앞선 기술력과 뛰어난 제조 역량,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산업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는 고객과 공급업체를 비롯해 전략 및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다양한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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