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성복 브랜드 최초 기록…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프레젠테이션
'한국형 럭셔리' 선보여…내년 美·佛 편집숍 등 글로벌 판매 확대

한섬의 대표 브랜드 '타임(TIME)'이 국내 기성복 브랜드 최초로 2회 연속 여성 파리패션위크 공식 캘린더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87,8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13% 거래량 3,927 전일가 88,800 2026.10.06 09:04 기준 관련기사 '더현대 글로벌' 파리 진출…K패션 유럽 공략 본격화 3분기 영업익 4배 뛴다…한섬, 저평가 해소 기대감 현대百, 지누스 부진에도…백화점·면세점 실적 '껑충'[클릭e종목] 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2027 봄·여름(S/S) 여성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섬 타임, '패션 본고장' 파리패션위크 2회 연속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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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션위크는 뉴욕·런던·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힌다. 특히 여성 파리패션위크 공식 캘린더는 글로벌 명품 및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주요 무대로 평가받는다.

타임은 지난 3월 열린 2026 가을·겨울(F/W) 여성 파리패션위크에서 국내 기성복 브랜드 최초로 공식 캘린더에 등재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름을 올리며 2회 연속 참가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첫 번째 레이어(THE FIRST LAYER)'를 콘셉트로 의류와 잡화 200여 종을 선보였다. 저온에서 불규칙한 염색을 유도하는 '콜드 다잉(Cold Dyeing)' 기법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색감 변화를 표현했으며, 한 벌에 두 가지 이상의 실크를 접목하거나 불규칙한 플리츠 원단을 활용하는 등 소재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된 신예 미술가 이목하 작가와 협업한 제품 10여 종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해외 바이어와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내년 봄·여름 시즌 국내 '타임 파리' 매장 5곳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편집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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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한섬 타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 시즌이 타임의 이름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알린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한국형 럭셔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타임만의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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