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국정감사 모두발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 조용준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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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제조·건설 등 고용 부진 업종의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부문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민생경제 안정화와 양극화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최근 경기와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고유가 장기화로 물가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문별 양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고 있으며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의 기본인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석유류·먹거리 등 민생밀접 품목의 물가를 안정시키고, 물가를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하며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거주 중심 주택시장 정착을 위해 공적주택 119만호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급확대를 최우선 추진하고, 금리 상승기에 채무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취약차주에 대해서는 누적된 부채를 적극 조정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또 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서 7대 시드 프로젝트를 총력 지원하는 한편, 전략수출의 모멘텀 강화를 위한 기금을 신설하고, 기존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신규 과제 발굴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서비스산업이 우리 경제 성장의 또 다른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구조 탈탄소 전환을 통해 녹색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 대전환 전략'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외 리스크 관련해서는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대미 관세 조치·CPTPP 등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공정과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세제를 개편하고, 국유재산 관리 패러다임을 운용가치 창출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기능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조세·재정·공공부문을 개혁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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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관계장관회의·경제현안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부처 간 소통·협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정책 속도와 추진력을 제고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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