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의심했다" 갑자기 뒤에서 맨발이 쑥…비행기서 포착된 비매너 논란
LA행 항공편 영상…맨발로 앞좌석 팔걸이 침범
“양해는 구하고 하는 거 아닌가”…누리꾼 비판
장거리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맨발을 앞좌석 팔걸이 위로 뻗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기내 예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LA행 항공편에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승객이 좌석 사이로 다리를 뻗어 앞좌석 팔걸이 위에 맨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승객이 발가락을 계속 움직이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사진을 공개한 게시자는 "비행기를 많이 타봤지만 내 옆에서 바로 직관한 적은 처음"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장시간 비행으로 발이 아파서 앞으로 뻗을 순 있겠지만 발가락은 왜 계속 꼼지락거릴까"라고 적었다.
앞좌석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발을 뻗을 공간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게시자는 "앞 좌석이 비었으니 편하게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 옆에 사람이 앉아 있으니 양해는 구하고 발을 뻗어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해당 승객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게시자는 "승무원도 그냥 지나가고, 내가 뒤돌아봤는데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위생 문제와 사적 공간 침해를 지적했다. "더럽다", "저걸 어떻게 참았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으며, 다른 승객의 좌석 공간에 신체 일부를 올리는 행동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행기 안에서 다른 사람의 좌석 공간을 침범해 논란이 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앞좌석 승객이 좌석을 뒤로 젖히는 문제, 뒷좌석 승객이 이를 발로 밀어 움직임을 방해하는 행동, 좌석 사이로 다리를 뻗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승객들이 신발을 벗은 뒤 발을 앞좌석 쪽으로 뻗거나 좌석 틈으로 넣는 행동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장거리 비행에서 반복적인 문제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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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2023년 18개 국제 시장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비행기에서 신발이나 양말을 벗는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여행 전문 매체 '더포인츠가이(The Points Guy)'가 2026년 미국 성인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8%가 신발을 벗거나 맨발로 있는 행동을 가장 짜증 나는 기내 행동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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