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홍콩·네덜란드 등 바이어 참여… 지역 농식품 수출 상담
가공식품·신선농산물·쌀·잡곡 등 품목별 1대1 상담 진행
생산·가공 현장 방문해 품질관리 확인… 해외 판로 확대 모색

경남 거창군이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과 지역 수출업체 등 군 일원에서 '2026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거창군]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와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2026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거창군]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와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2026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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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는 거창군이 주관하고 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 회원사들이 기존 거래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미국과 홍콩, 네덜란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8개국의 식품 유통·온라인 커머스·건강기능식품 분야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상담 품목은 밤 가공품과 부각류, 과채주스, 여주 가공품, 오방색 국수, 사과즙, 흑마늘 진액, 석류 콜라겐 젤리, 홍도라지차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포도·딸기 등 신선 농산물과 쌀·잡곡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상품설명과 함께 바이어와 업체 간 1대1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거창지역 수출업체의 생산·가공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과정 등을 살펴봤다.


행사 기간이 '2026 거창 한마당 대축제'와 '감악산 꽃별 여행' 기간과 겹치면서 일부 바이어들은 축제장과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에도 참여했다.


김현주 거창 농식품 수출진흥협회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와 지역 업체 간 상담과 생산 현장 확인이 함께 이뤄졌다며 향후 계약 등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참여 바이어와 지역 수출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수출 상담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창군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Global GAP 인증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인증 취득 지원과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행사 등 수출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기존 거래 관계와 수입 의향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부터 생산 현장 확인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질지는 후속 협의 결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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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수출 경쟁력 확보와 해외 인증,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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