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 그물까지 넘은 상어 '부캉이'…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누적 방문객 80만명 넘어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열흘 넘게 머무는 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수로 출구 근처에 설치한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캉이는 전날 구조작업 당시 설치한 대형 그물을 넘어 하루 만에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앞서 부산해양경찰서 등 관계 당국은 전날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친수공원 제4 보도교 인근에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을 펼쳤다. 바다 방향으로 그물을 끌며 부캉이가 수로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한 것이다.
다만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고, 부캉이가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당국은 수로 출구에서 약 100m 안쪽 지점에 그물을 고정하고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부탕이는그물 주변을 배회하며 빈틈을 찾다 이날 낮 12시께 결국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부산시 등 구조 당국은 당분간 부캉이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로 했다. 인위적인 추가 구조 작업 없이 부캉이가 바다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설치된 그물망도 이날 오후 4시20분께 부캉이가 외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철거했다.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은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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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가 2차 구조작업 이후에도 수로를 떠나지 않으면서 이날도 친수공원에는 많은 시민이 몰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하루 동안 5만2000명의 시민이 친수공원에 찾았다.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이 공원의 누적 방문객은 8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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