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AG]서채현, 주종목 리드서 마침내 金…은·동 이어 AG 3번째 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이 자신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에서 은메달, 이번 대회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은 주종목인 리드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서채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TOP)을 기록하며 라이벌 모리 아이(일본·4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이 3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전에서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콤바인에서 우승한 천종원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 6분 안에 누가 가장 높이 오르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톱'은 마지막 홀드(손잡이)까지 올라 완등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준결승에서 모리와 나란히 톱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등반을 펼쳤다. 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서채현은 끝까지 암벽을 올라 유일하게 톱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은 38+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장웨퉁(39+)에게 근소하게 밀려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서채현은 장웨퉁, 모리와 다시 한번 시상대에 함께 섰다. 세 선수는 이번 대회 볼더링과 2022 항저우 대회 콤바인에서도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볼더링에서는 장웨퉁이 금메달, 모리가 은메달, 서채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대회 콤바인에서는 모리가 금메달, 서채현이 은메달, 장웨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대회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볼더링과 리드가 분리돼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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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링은 로프 없이 비교적 낮은 인공 암벽에서 여러 개의 짧고 난도가 높은 과제를 얼마나 적은 시도 만에 완등하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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