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무현 측 피아제 시계·수십억 수수는 팩트"
조국 "노 전 대통령 아닌 '노무현 측' 문제인데 고인 모욕"
SNS 설전 이어지며 검찰수사 정당성 놓고 정면충돌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비열한 정치적 부관참시"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지난 2일 SNS에 "노 전 대통령 측이 3억원 상당의 피아제 시계 2점과 수십억원을 받은 건 팩트"라며 진보 진영이 '노무현은 검찰 조작수사의 피해자'라는 서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원장은 "망자를 모욕하는 패륜"이라며 "한동훈도 노 전 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 측'이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면서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모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왕국의 부활을 꿈꾸는 모양"이라며 "비열한 정치적 부관참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다시 3일 "팩트에는 반박하지 못하고 감성팔이를 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피아제 시계와 수십억원을 받은 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답하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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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한 의원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는 조작이 아니었고 노 전 대통령도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민주당이 검찰제도 폐지를 '노무현의 복수'로 설명하는 것은 허구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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