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요 단풍 명소 소개
명지산·운악산부터 잣향기푸른숲까지
계곡 따라 단풍길, 숲 지나 호수길 만끽

10월에 접어들며 가평의 산과 계곡이 차츰 붉고 노란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임야로 이루어진 경기 가평군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언제든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운악산 단풍. 가평군 제공

운악산 단풍.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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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3일 명지산, 운악산, 조무락계곡, 잣향기푸른숲 등 주요 가을철 단풍 명소를 소개했다.


명지산을 따라 이어지는 명지계곡은 맑은 물과 크고 작은 바위,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 호젓하게 걸으며 단풍을 감상하기 좋고, 웅장한 자태의 명지폭포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석룡산과 화악산 사이에 자리 잡은 조무락계곡은 깊은 숲과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길이 만들어내는 자연 그대로의 가을 풍경으로 탐방객을 맞이한다.

유명산과 어비산을 끼고 흐르는 어비계곡은 맑은 물빛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절경을 연출한다. 연인산 명품계곡길은 아홉 굽이의 절경을 품은 용추계곡으로 이어져 계곡물에 반사되는 물빛과 단풍빛을 함께 즐기기에 으뜸이다.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운악산은 가을이 되면 붉고 노란 단풍이 바위 능선을 물들여 장관을 이룬다.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제공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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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산책을 즐긴다면 잣향기푸른숲이 제격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자리한 잣나무 숲으로, 완만한 숲길과 데크길을 따라 단풍과 잣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유료)에서는 다양한 주제 정원과 나무 사이로 물든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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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길은 호수를 따라 거닐거나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주변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인근 카페거리에서 가을날의 여유를 누리기 좋다. 청평의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도 호수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한적한 가을 명소로 꼽히지만,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만큼 방문 전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명지산 단풍. 가평군 제공

명지산 단풍.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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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를 찾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기 바란다"며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에 다같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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