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모두 해킹 공격…고객정보 유출 잇따라(종합)
하나은행도 89명 유출
우리·농협은 공격 차단
신한 2만여명·국민 100건
은행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면서 5대 시중은행 모두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하나은행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우리은행은 외부 해킹 공격 시도를 확인한 뒤 의심 IP를 차단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 NH농협은행 역시 외부 해킹 공격을 보안 시스템으로 차단했으며, 두 은행 모두 현재까지 정보 유출 등 별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대출모집인 서비스의 본인 확인 절차를 우회한 외부 비인가자에 의해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KB국민은행에서도 최근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 100여건이 유출됐다. 정보가 유출된 곳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 거래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부산은행에서도 외주 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은행권 전반에서 정보 유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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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권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사 정보 유출 사례와 공격 유형·수법을 공유했다. 아울러 은행과 카드업권에 자체 보안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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