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가 까다로운 상대라고 꼽았던 중국 뉴신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에게 경기 시작 1분46초 만에 한판패했다.

이현지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에서 중국의 뉴신란에게 한판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현지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에서 중국의 뉴신란에게 한판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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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는 이전까지 뉴신란과 세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어려운 상대와의 결승이었지만 이현지는 경기 초반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잡기 싸움을 펼치며 연이어 발뒤축 공격을 시도했고, 경기 시작 46초 만에 뉴신란의 지도를 이끌어냈다.


이현지는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바깥다리를 걸어 뉴신란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유효를 따냈다.

하지만 뉴신란이 곧바로 반격하며 경기를 끝냈다. 잡기 싸움 과정에서 이현지의 왼팔을 잡고 중심을 무너뜨린 뉴신란은 굳히기로 연결하는 듯하다가 자세를 바꿔 공격을 이어갔다. 왼팔을 완전히 제압당한 상황에서 당한 뉴신란의 공격에 이현지의 등이 바닥에 닿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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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한판을 선언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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