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나인 투 식스는 韓 일터 전반에 맞는 방식인가"
근로시간 개혁 위한 고민거리 제시
이창용 서울대 특임교수(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후 첫 논문 발표에 나선다. 잠재성장률 하락 속 우리 경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이 전 총재가 이번 논문을 통해 던지는 화두는 '일하는 시간과 방식의 변화'다.
2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에 따르면 이 전 총재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 '근로 시간 제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오는 6일 열리는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 포럼에서 발표된다. 논문은 이 전 총재와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장, 윤진영 고용연구팀 과장, 한진수 조사총괄팀 조사역이 함께 썼다. 발표는 오 팀장이 맡고, 이 전 총재도 참석해 논문과 관련한 의견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논문은 현재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짚고, 주 52시간 제도의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나인 투 식스(9시 출근·6시 퇴근)와 매일 출근하는 방식이 다양한 업종 전반에 맞는 방식인지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지고,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한은 총재 재임 시절부터 이 전 총재는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개혁을 강조해왔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이 절실하다고 보고, 임기 중 저출산·고령화, 지역균형발전, 입시제도, 주택금융, 기후변화, 돌봄서비스, 자율주행택시, 연명의료, 고령층 계속근로 등에 관한 '구조개혁 연구 시리즈'를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이번 논문 역시 재임 기간 공동 저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고민해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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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임기를 마치고 한은을 떠난 이 전 총재는 현재 서울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전 총재는 지난 8월 연세대 인구와 인재연구원 비전 선포식에서도 '왜 구조개혁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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