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산업 분야 외부 전문가 30명 내외 참여… 산업별 전문성 강화
기업의 기술력·성장 가능성 반영, 스타트업·벤처기업 금융지원 확대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지역 기업의 숨은 가치를 찾기 위해 BNK부산은행이 외부 산업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기존의 재무 정보와 신용등급 중심 대출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산업금융' 체질 개선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조선·해양,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10개 핵심 산업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산업자문단'을 가동한다. 교수, 기업체 대표, 연구원 등이 참여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직접 검토한다.
자문단의 평가 의견은 여신 심사 과정에 반영된다. 재무 기반은 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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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차원의 행보도 이어졌다. BNK금융그룹은 송월, 르노코리아 등 지역 주요 기업과 협약을 맺고 협력업체까지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노준섭 부산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은 "기업의 재무정보에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더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산업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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