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630시간 국내교육 후 미국 기업 취업

미국에서의 첫 직장 경험이 다시 국내외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며 해외취업을 넘어 글로벌 커리어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선정되며 2013년부터 1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동아대는 미국 비자 발급 환경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상·하반기 연 2회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K-Move스쿨을 통해 지금까지 미국으로 진출한 동아대 학생은 600명을 넘어섰다. 연수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아시아나항공, 닛폰익스프레스, CJ로지스틱스, 한화큐셀, SL, 삼양아메리카,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아대 K-Move스쿨은 미국 현지 취업에 그치지 않고 귀국 이후 국내외 기업으로 재취업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18일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21기 취업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지난달 18일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21기 취업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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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년간 인턴십과 현지 근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귀국 후 기아, LS일렉트릭 등 국내 대기업과 MSC 등 글로벌 기업에 잇따라 취업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외 진출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새롭게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출국 전부터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6개월 동안 총 630시간에 걸쳐 원어민 영어회화, 영문 이력서 작성, 영어 면접, 비자 준비, 통역 실습과 직무교육 등을 이수한 뒤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지역 현지 기업에 투입된다.


동아대는 지난달 21일부터 물류무역·비즈니스·디자인·테크니션 등 4개 과정에 약 48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는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21기 취업캠프'가 열렸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서는 21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문화와 현지 취업 환경 특강, 현지 근무 선배 멘토링, 잡매칭, 비자 발급 프로세스 등 실질적인 해외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1기 연수생으로 선발된 박수미 학생(기계공학과 4)은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졸업하기 전 K-Move 사업을 통해 꿈을 이루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 설렌다"며 "이런 기회를 준 동아대와 산업인력공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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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학생·인재개발처장은 "미국 취업은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기업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미국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 국내외 기업 취업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개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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