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점유율 발표
삼성 38%, 마이크론 24%, SK하닉 25%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세워 2위 SK하이닉스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 D램 1위 독주…마이크론, SK하이닉스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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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38%로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와 같은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SK하이닉스가 25%로 2위를 지켰으나, 3위 마이크론(24%)과의 점유율 격차는 단 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직전 분기 점유율(삼성전자 38%·SK하이닉스 29%·마이크론 22%)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는 4%포인트 떨어진 반면 마이크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마이크론이 이번 실적에서 매출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D램 시장 2위 경쟁이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 542억3000만달러(약 73조6000억원)를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86.8%로 직전 분기(84.6%)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2분기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8%) 대비 2%포인트, 전년 동기(4%) 대비 2배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려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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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2028년 메모리·스토리지 수급 상황이 2026년보다 훨씬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2027년 생산 물량의 75% 이상이 이미 판매 계약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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