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글로벌 빅테크 육성 사업’ 개발 기술에 고성능컴퓨팅 접목 고도화…보스턴 ‘Discovery on Target 2026’서 MOU 체결
바스젠바이오와 Fovus 관계자가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Discovery on Target 2026’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바스젠바이오)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장일태)가 미국 AI 기반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 기업 Fovus(대표 Fengbo Ren)와 AI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협약은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Discovery on Target 2026' 현장에서 체결됐다. Discovery on Target은 신약 타깃 발굴부터 리드 최적화,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까지 신약개발 초기 단계 전반을 다루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렸다.
바스젠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25년부터 연세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클리니컬트윈 기반 AI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플랫폼 'DEEPCISION(딥시즌)'을 개발하고 있다.
딥시즌은 임상 및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자 집단을 구성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대규모 데이터의 학습과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만큼, 기술의 확장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가 중요하다.
Fovus는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AI 기반 고성능컴퓨팅 기업으로, 클라우드 연산 자원의 선택과 운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서버리스 HPC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Fovu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HPC Competency'를 획득한 기술 파트너로, 화합물 공급 기업 Chemspace, 일본 고마쓰(Komatsu) 등이 Fovus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딥시즌에 Fovus의 AI 기반 서버리스 HPC 기술을 접목하고, GPU 가속 환경을 활용해 모델 학습과 예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시뮬레이션 과정의 연산 효율성을 높이고, 플랫폼 개발과 고객 대상 예측 서비스의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적용 결과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비롯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바스젠바이오는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딥시즌의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실제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가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개발 과정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으로, 양사는 각자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딥시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스젠바이오는 올해 미국 보스턴 소재 Cambridge Scientific Labs와 딥시즌 구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Fovus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현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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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젠바이오 관계자는 "AI 신약개발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연산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해 온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기술에 Fovus의 고성능컴퓨팅 역량을 접목해 플랫폼의 개발 및 예측 효율을 높이고, 이를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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