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주 강세에 장 초반 상승
ISM 제조업 지표 예상 하회에 ↓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도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하회한데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도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1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34포인트(0.39%) 떨어진 5만0705.71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92포인트(0.14%) 하락한 7640.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74포인트(0.09%) 내린 2만6836.32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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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AI 관련주 강세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9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긴 확장 흐름이다.


초반 상승세를 이끈 것은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였다. 마이크론은 전일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지난 분기 매출이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계 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호실적은 다른 반도체주와 AI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마이크론은 직원 보상 확대가 이익률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게 직원들에게 보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알파벳도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공개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약 2%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기술주가 시장을 지탱했지만, 기술주 이외의 다수 종목은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국채금리는 수십 년 만의 고점으로 올라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 CNBC에 따르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2%까지 상승해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663%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도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05% 오른 배럴당 91.37달러를 기록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2.97% 상승한 배럴당 101.0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발언도 나왔다. 이날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려야 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금리가 얼마나 높아져야 하는지가 문제인데, 그 답은 나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이어진 공급 충격 속에서도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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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트레이시 맥밀런 웰스파고투자연구소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책임자는 "이런 요인들이 여전히 역풍으로 작용하지만 기업 실적은 회복력을 보여왔다"며 "핵심은 차입 비용이 높은 상황에서도 실적 강세가 이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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