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의회가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시의원들은 1일 제15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친 후 본회의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의지를 밝혔다.

경남 창원시의원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손팻말을 든 채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특례시의회]

경남 창원시의원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손팻말을 든 채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특례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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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해군사관학교가 80년이란 오랜 세월 진해와 호흡한 군항도시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며 정예 해군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가 진해바다를 떠나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일방적 사관학교 이전 논의를 중단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7월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속 통합 추진 중단 및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속 통합 철회 ▲해군사관학교 이전 계획 전면 중단 및 진해 존치 확정 ▲주민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 추진에 대한 사과 요구가 담겼다.


지난 8월에는 진해구 중원로터리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해사 이전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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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회의장에서 이해련 의장은 "해군사관학교는 진해의 역사이자 시민들의 자긍심 그 자체"라며 "이전과 관련한 논의는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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