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이용자 전시 공간 처음 선봬
지스타조직위 "해외홍보 강화 노력"
글로벌 메가 히트작 '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의 대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지스타 2026'에 대규모 출격을 예고하며 한국과 폴란드 간 콘텐츠 협력 전선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DPR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이용자들을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그동안 공식 콘퍼런스인 '지콘(G-CON)'에 연사로 참여하거나 오프라인 이벤트 위주로 지스타를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CDPR은 2024년 핵심 개발진이 지콘 연사로 무대에 올라 '사이버펑크 2077'의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 과정과 오픈월드 디자인 스토리를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마르친 블라하 스토리 디렉터(부사장)와 필립 웨버 내러티브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CDPR이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차기작인 '더 위쳐 4' 개발 본격화가 꼽힌다.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만큼 한국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는 2028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본편 출시 12년 만에 찾아오는 세 번째 정식 확장팩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송즈 오브 더 패스트'를 내년에 먼저 선보인다. 올해 지스타에서 해당 확장팩의 한국어 음성 버전 플레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CDPR은 최근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누적 판매량 4000만장을 돌파한 '사이버펑크 2077'의 특별 시연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폴란드 정부 차원의 지원도 더해진다.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유럽게임개발자연합(EGDF) 등과 손잡고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현장에 별도의 공동 전시 공간을 설치해 자국의 유망 인디 개발사·게임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폴란드는 방위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가운데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영역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주한폴란드대사관은 2018년 지스타 기업 간 거래(B2B)관에 첫 공동 부스를 내고 양국 게임 교류의 물꼬를 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40년 만에 이런 난리는 처음"…병까지 쏟아진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폴란드 측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스타의 해외 홍보 강화 등을 위해 해외 유관기관·전시회와 협력 관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시 영역에서 대만게임쇼, 도쿄게임쇼, 브라질게임쇼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콘퍼런스 파트너로는 미국의 DICE, 게임스컴 등과 연대하고 있다. CDPR 외에도 일본의 코에이 테크모와 세가, 중국의 넷이즈게임즈와 호요버스 등이 지스타에 체험 공간을 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