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청장이 각 동을 돌며 주민 의견을 듣는 ‘이동 관악청(聽)’을 지난달 30일 신림동을 시작으로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11월 3일까지 매일 1~2개 동씩 21개 동 전체를 순회하며 주민들과 지역 정책, 생활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동 관악청은 2018년 구청 1층에 카페형으로 조성한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을 2019년부터 찾아가는 방식으로 넓힌 사업이다.
첫날 신림동에서 주민들은 주차와 재개발을 비롯해 지하철 소음, 버스정류장 설치, 도로 안전 등을 제기했다. 공영주차장 확충과 노후주택 재개발 건의에 박준희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증축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고, 재개발·재건축은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통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구는 접수한 의견을 사업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제안 주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건의사항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처리가 끝날 때까지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전 동을 순회하며 주민 1만1804명에게서 건의사항 1055건을 들었다. 이렇게 모인 의견은 ‘관악 강감찬 버스’ 운영과 ‘관악 12번 마을버스’ 신설 등으로 이어졌다. 민선 9기에는 1인 가구와 생활 취약계층의 주거 불편을 찾아가 해결하는 ‘척척해드림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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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국내 최초로 ‘OIDP 참여민주주의 우수사례상 특별상’을 수상한 것도 주민과 함께 구정을 만들어 온 소통·협치 행정의 결실”이라며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문제의 해답을 찾아, 소중한 의견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더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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