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후 첫 동행 주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와 나란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 처음 공개된 두 사람의 동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만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 인스타그램 @kiki3147 캡처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만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 인스타그램 @kiki314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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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과 김 이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만찬에 함께 참석했다.

김 이사는 이날 아이보리색 저고리와 연노란색 치마에 연녹색 고름을 단 한복 차림이었다. 턱시도를 입은 최 회장과 만찬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 이사의 이번 동행은 지난 7월 재산분할 판결 이후 처음 공개된 두 사람의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1부는 7월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 측은 재상고 기한 마지막 날인 8월 14일 상고장을 냈다.

이후 9440억원 가운데 약 7000억원은 받아들이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며 감축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상고심에서는 노 관장의 기여도를 35%에서 33.3%로 소폭 낮춘 것이 적절한지, 이혼 확정 뒤 오른 SK㈜ 주가를 분할 비율에 반영한 것이 타당한지, SK실트론 지분을 분할 대상에 넣은 판단이 맞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혼과 위자료 20억원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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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그간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 동행했다. 2019년 소셜밸류커넥트 행사에 함께 참석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처음으로 포토월에 나란히 섰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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