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정경제부 1차관에 임명된 권대영 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정(금융정책) 라인'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금융관료로 통한다.
권 신임 차관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을 시작으로 금정 라인의 핵심 보직인 금융위 금융정책과장과 금정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이후 금융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지내면서도 굵직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중심에 섰다.
실무와 정책 경험이 풍부해 위기 대응 전문가로도 통한다. 그는 재경부와 금융위를 오가며 외환·공적자금·가계부채·자본시장 등 주요 현안을 두루 다뤄왔다.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부터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 대응 등도 진두지휘했다.
지난 6·27 대책에서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언론 대응 등 탁월한 소통 능력과 정무 감각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인사가 재경부와 금융위의 기능 통합을 염두에 둔 조직개편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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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관계자는 "권 신임 차관은 이재명 정부 2기 경제팀의 핵심 정책 조율자로서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잇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보강, 특히 가계부채·부동산·서민금융 등 민생 현안에서 정책 연속성이 유지될 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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