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교통·환경 등 17개 사업 정부 정책 반영 논의
국립창원대 하동캠퍼스·양수발전소 등 협조 요청
경남 하동군이 지역 현안의 정부 정책 반영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천호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천호 국회의원과 강희순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주태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장, 김현수 하동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하동군] 하동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천호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김현수 하동군수와 지역 기관·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지역 현안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날 교육과 환경·어업, 산업·경제, 교통·기반시설 등과 관련된 17개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정책과 국가계획 반영, 국비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인구 분야에서는 국립창원대학교 하동 캠퍼스 설립과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공모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환경·어업 분야에서는 섬진강 유역환경청 신설 및 하동 유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염해 대책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국가 중요어업 유산 관련 시설 유치 등을 건의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하동양수발전소 유치와 갈사산업단지 정상화를 위한 경남개발공사의 공공개발 참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유치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경전선 KTX-이음 하동역 정차를 비롯해 국도 19호선 확장 조기 추진, 국도 2호선 4차로 확장, 남해고속도로 사천IC~하동IC 구간 6차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하동 화개와 함양 마천을 연결하는 벽소령 터널 개설과 제2 남도대교 건설 관련 특별교부세 지원, 하동읍 군도 7호선 비파지구 확장·포장 등 지역 도로망 관련 사업도 건의 목록에 포함됐다.
농업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송원저수지 준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정부 정책 및 국가계획 반영, 공모 선정, 관계기관 협의, 국·도비 확보 등이 필요한 사안이 포함돼 있어 향후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관계기관의 검토와 관련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천호 의원은 이날 제시된 현안에 대해 하동군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면서 국회와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지역 현안을 필요한 시기에 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정부 정책 반영과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국회와 경남도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앞으로 서천호 의원실과 경남도, 중앙부처 등과 사업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2027년도 정부예산과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한 현안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동군이 제시한 17개 현안은 교육·산업에서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까지 지역의 중장기 과제를 폭넓게 담고 있다.
다만 국립창원대 하동 캠퍼스 설립, KTX-이음 하동역 정차, 갈사산단 공공개발 등 상당수 사업은 정부 정책과 국가계획 반영, 관계기관 협의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한 단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40년 만에 이런 난리는 처음"…병까지 쏟아진다,...
최신뉴스 따라서 간담회 자체보다 각 현안의 우선순위를 구체화하고 국회·정부·경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정책과 예산에 얼마나 반영시키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