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엔비디아 품질 인증 CDU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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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오텍 close 증권정보 067170 KOSDAQ 현재가 2,625 전일대비 20 등락률 +0.77% 거래량 1,532,556 전일가 2,605 2026.10.01 13:40 기준 관련기사 오텍캐리어, 싱가포르서 글로벌 캐리어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협력 확대 '2026 서울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 개막…48개국 504명 선수단 서울 집결 오텍캐리어, 48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500MW 시장 정조준 캐리어가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완료한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부터 도심형·분산형 데이터센터까지 냉각 솔루션 공급 범위를 넓히고, 유지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글로벌 캐리어(Carrier)의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CDU) '65LL'이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완료하고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서 'Product Qualified'로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제품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대규모 상용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공급 확대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65LL'은 최대 1.3MW급 냉각 용량을 갖춘 액체냉각 분배장치다. 냉동기(칠러)와 서버랙 사이의 온도 차이를 최대 2℃까지 좁혀 칠러의 효율적인 운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칠러의 에너지 효율을 10~15%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 협력해 대용량 CDU 제품군도 확대한다. 현재 1.3MW급 CDU는 엔비디아 인증과 'Product Qualified'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2.6MW급 CDU는 올해 말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8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가 추진하는 수도권 48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캐리어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19DV' 시리즈가 적용되며, 오텍캐리어는 데이터센터 운영 단계의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이 데이터센터는 2030년까지 총 500MW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는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냉각 솔루션 공급 기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규모·분산형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대응한다. 오텍캐리어는 10MW 이하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공냉식 'USX 냉동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USX 냉동기는 설치 공간이 제한된 도심형이나 지역 분산형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기 용이한 제품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 도심 데이터센터 한 곳에 USX 냉동기를 수주했으며, 추가로 세 곳에 대해서도 올해 4분기 내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 이후의 유지관리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의 AI 기반 디지털 유지관리 플랫폼 '블루엣지(BluEdge)'를 국내 서비스 조직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블루엣지는 냉난방공조 장비에서 발생하는 운전 데이터를 AI와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잠재적인 고장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서비스다. 미국 케네소와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글로벌 캐리어 커맨드센터가 오텍캐리어의 국내 서비스 조직과 연계해 24시간 원격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Data Centre World Asia 2026)' 기간 글로벌 캐리어 관계자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의 국내 공급과 영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65LL'을 중심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적용을 확대하고 고객과 설계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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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오텍캐리어 대표는 "이번 CDU의 엔비디아 인증 완료를 계기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액체냉각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CDU와 냉동기, 블루엣지 기반 유지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하이퍼스케일부터 도심형·분산형 데이터센터까지 국내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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