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합상담 지원 범위를 공공의료와 노후준비, 소상공인 재기 지원까지 확대한다. 금융 문제뿐 아니라 건강과 노후 불안, 사업 실패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한 번의 상담을 통해 진단하고 관련 지원기관으로 연계한다는 취지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상담 한 번으로 의료와 노후준비, 소상공인 재기 지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복합지원 연계 분야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 상당수가 금융 문제와 함께 건강, 노후 불안, 사업 실패 등 여러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단순한 금융지원만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보고 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복위와 서금원은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국민연금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협업해 각 기관 상담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상호 연계한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가 제공하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연결한다. 노후 분야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 진단과 전문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희망리턴패키지' 등 취약 소상공인 재기지원 제도와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복합지원 서비스는 서민·취약계층이 겪는 금융·고용·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한 곳에서 상담한 뒤 필요한 지원기관과 연결해주는 제도다. 2024년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13만명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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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신복위 위원장 겸 서금원 원장은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금융 문제 하나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복합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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