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
대법원장, 대통령과 협의해 후보 다시 제청해야 55%
주택 119만호 공급, 이뤄지지 않을 것 64%

지난달 기자회견 등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3주 전과 같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대법관 재제청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를 제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 지난달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8%)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3%,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0%로 조사됐다. 3주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적 평가는 같은데, 부정적 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NBS는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은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9%, 46%"라고 설명했다.


국정운영의 방향성과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4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50%로 집계됐다. 5주 전인 8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이라는 여론은 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잘못된 방향'이라는 여론은 5%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과 같은 25%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는 32%였다. 이는3월4주 53%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경우 제1야당을 잘 수행한다는 여론이 25%로 조사됐는데, 이는 3월4주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안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먼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행되지 않을 것이다'는 부정 전망이 64%로 나타났다. '이행될 것'으로 보는 경우는 26%에 그쳤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매우+찬성)는 응답이 50%로, '반대한다'(매우+반대)는 응답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임신중지 약물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여론이 45%로, 반대한다는 여론 49%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대법원장이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대법원장은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대통령은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AD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