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투자 재원 결정된 바 없어…외부 자본 활용 시 주주가치 최우선"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입장 밝혀
자본배율 효율성 강조하면서도,
이사회 절차 준수 및 주주 보호 방안 제시 약속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391,000 전일대비 135,000 등락률 -8.85% 거래량 3,859,903 전일가 1,526,000 2026.10.30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안정 속 쇄신' 추진…장용호·곽노정 유임 정승일 선임 (종합) 폴더블 흥행에도 원가 부담…매출을 이익으로 잇는 과제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는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투자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회사가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모든 투자를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면서도 "외부 자본 활용 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솔리다임의 상장 가능성을 둘러싸고 시장에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나오자 이날 회사 뉴스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증권가와 시장 일각에서는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 가능성이 알려지며 이른바 '중복상장'에 따른 SK하이닉스 기존 주주의 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돼 왔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해 출범한 솔리다임이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회사가 충분한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자금이 있다는 사실이 곧 모든 투자를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RAM, 고용량 기업용 (eSSD)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친 대규모 투자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자원 배분을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업황 사이클과 투자의 시점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본집약 산업인 만큼, 내부 자금과 외부 자본 중 어느 방식이 회사의 재무 상황과 시장 환경에 유리할지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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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과 투자 시점, 회사의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모든 판단의 기준은 장기적인 주주가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부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이 자체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과 비교해 기존 주주의 경제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적으로 비교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경우 이사회 차원에서 재무적·사업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기존 주주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주주보호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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