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중기부, 2차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
AI 로봇·바이오·방산 등 유망기업 참여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에서 국민성장펀드로 이어지는 혁신기업의 성장자금 연계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기업인들이 지난 6월 2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열린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23 윤동주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기업인들이 지난 6월 2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열린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23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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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와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1차 밋업에 이어 열렸다. 창업 초·중기 단계에서 모태펀드가 발굴·육성한 혁신기업이 성장·스케일업 단계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정책펀드 간 투자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참여기업 발굴 채널을 확대했다. 중기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육성한 우수 기술기업 5개사와 금융위의 '성장기업발굴협의체'에 정부 부처와 민간이 제안한 유망기업 2개사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방산, 기후테크 분야의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투자기관에서는 총 41개사가 참여했다.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부문 운용사 33개사와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에는 모태펀드가 초기부터 육성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공동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모태펀드 운용사에는 성장단계로 진입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대규모 후속 투자와 투자금 회수·재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석기업들은 벤처기업이 성장 초기 단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설비투자 확대 등에 나서려면 대규모 스케일업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국민성장펀드 등 후속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합동간담회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기관 간 '1대1 프라이빗 밋업'도 진행됐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의 핵심 운용인력이 기업별 자금수요와 사업계획을 듣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 기업 소개나 기업설명회(IR)를 넘어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 협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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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향후 현장 수요에 따라 AI, 바이오, 지역 혁신기업 등을 대상으로 테마형 밋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첨단전략산업 기업들이 연속성 있는 성장자금을 공급받아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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