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인도 전자 제조시장 공략…솔더페이스트 고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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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엠케이전자 엠케이전자 close 증권정보 033160 KOSDAQ 현재가 17,700 전일대비 540 등락률 +3.15% 거래량 389,070 전일가 17,160 2026.10.01 09:3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엠케이전자, SoCAMM2 타고 AI 패키징 소재주로 재평가" 엠케이전자, 2분기 영업익 43%↑…반도체 소재 사업 '쾌속 질주' 中반도체 굴기의 역설…한국 소재株 웃는다[클릭 e종목] 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전자 제조시장에서 솔더페이스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완제품 조립을 넘어 전자부품과 소재까지 현지 생산·조달을 확대하려는 인도의 산업정책에 맞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엠케이전자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벵갈루루 BIEC(Bangalore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Productronica India 2026'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Productronica India는 전자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남아시아 대표 전자 제조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electronica India'와 함께 개최됐다.

엠케이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사업인 솔더페이스트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솔더페이스트는 금속 분말과 플럭스(Flux)를 혼합한 접합 소재로, 인쇄회로기판(PCB)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된다. 전자제품의 고성능·소형화와 부품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인쇄성과 접합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의 중요성이 커진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주목한 부분은 제품 자체의 홍보보다 현지 제조업체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인도는 모바일을 비롯해 IT 하드웨어, 자동차 전장, 산업용 전자제품 등 전자 제조 분야 전반에서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자제품 생산액은 최근 1년 사이 약 135조원에서 161조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제품 수출액도 약 34조원에서 46조원으로 늘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완제품 조립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전자부품과 반도체의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소재 업체에도 시장 확대 기회가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6년 5월 기준 'Semicon India Programme'을 통해 12개 반도체 제조시설과 24개 반도체 설계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Productronica India 2026에서도 전자 제조 생태계의 현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 기간 열린 'India Electronics Conclave 2026'에서는 카르나타카주의 전자 제조 경쟁력과 전자 제조장비·자동화의 현지화, PCB 산업 확대, 전자부품 자립 및 부가가치 제고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전시회가 열린 벵갈루루가 속한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의 대표적인 전자시스템설계·제조(ESDM) 거점으로 꼽힌다. 카르나타카 산업정책에 따르면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반도체 기업과 연구개발 인력이 모여 있으며 전자 분야 스타트업도 2000개 이상 활동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이 같은 전자 제조 생태계 확대로 Solder Paste를 비롯한 제조공정 소재의 현지 수요 역시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생산기지 확대와 함께 부품·소재의 현지 조달 요구가 커질 경우 현지 고객사의 공정 조건에 맞춘 품질 대응과 기술 지원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본딩와이어와 솔더볼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금속 소재 기술과 품질관리 경험을 솔더페이스트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SMT 공정 조건에 맞춘 제품 평가와 기술 대응을 병행하면서 인도 시장에서 공급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인도는 전자제품 생산 확대와 함께 부품·소재의 현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전자 제조 소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Productronica India 참가를 통해 인도 전자 제조시장의 요구사항과 Solder Paste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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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존 반도체 패키징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솔더페이스트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인도를 비롯한 성장성이 높은 해외 전자 제조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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