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고 한국 갈래요" 중국인들 '우르르'…'최장 13일' 황금연휴에 여행 수요 '쑥'
해외여행 계획자 32%
국경절 연휴 출발 예정
한국 선호도 가장 높아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국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 국경절 맞아 국내외 대이동
30일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인들의 지역 간 이동 규모는 21억3000만명(연인원 중복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약 3억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연휴 첫날 가장 많은 3억4000만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 통행량도 8월 하루 평균보다 1.9배 많은 71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은 이달 2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까지 319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하루 평균 출입국 여행객을 216만명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달 28~30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3일간 쉴 수 있어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오는 21일 경복궁 앞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026.3.19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해외여행 목적지 선호도 1위 한국
실제 중국 내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드래곤트레일인터내셔널의 '9월 중국 관광 의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 32%가 국경절 연휴 기간 출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해외여행 목적지 중에선 한국이 20.1%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6.6%), 일본(6.0%), 홍콩(5.9%), 마카오(4.9%)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중국 주요 도시와 가깝고 시차도 1시간에 불과해 중국인 여행객들이 찾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치안이 비교적 안전하고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한국행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항공정보 플랫폼 유메트립도 지난 17일 국경절 여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장·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기 여행지는 영국·러시아·한국·태국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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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은 전년 대비 예약량이 50% 증가하며 해외여행 목적지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홍콩,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런던, 모스크바, 하노이, 마카오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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