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1세대 화장품 기업 '참존' 인수 추진…"새 성장 동력 마련"
동원홈푸드, 참존 최종인수예정자 선정
김남정 회장, 2024년 취임 후 첫 M&A 시도
동원 "인수 참여 맞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 없어"
동원그룹이 1세대 화장품 기업 참존 인수를 추진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은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참존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1984년 창립한 참존은 최근 브랜드 경쟁력 약화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같은 해 12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동원그룹은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동원홈푸드가 참존을 인수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인수 추진 금액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향후 공개 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법원 허가 등을 거쳐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인수가 확정되면 수산업에서 출발해 종합식품·포장·물류로 사업을 넓혀온 동원이 화장품 브랜드와 생산 시설을 확보하며 새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또 2024년 3월 김남정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첫 외부 기업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동원그룹은 그동안 적극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김 회장은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금천, 동부익스프레스 등 주요 기업 인수와 기술투자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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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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