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본업중심 리테일·자본시장 밸류체인 확보
캐피털사 편입으로 여신전문금융업 신규진출
총자산 6.5조 업계 4위 저축은행 그룹 형성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5,370 전일대비 460 등락률 -7.89% 거래량 5,827,264 전일가 5,830 2026.09.30 15:30 기준 관련기사 EQT, 한화생명·센트로이드PE 컨소시엄에 애큐온그룹 매각 한화생명, 전국 영업현장 찾아 고객신뢰 문화확산 나서 방산·조선 날개 단 한화…주가 언제까지 오를까 이 여신금융 역량 확보와 계열 증권사의 자본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생명은 3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의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로이드PE와의 공동투자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의 취득 후 지분율은 50.54%, 취득금액은 4400억원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은 물론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다.
한화생명 측은 이번 인수로 기존 보험업과 증권, 자산운용업에 여신전문금융업을 더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캐피털업 진출을 통해 보험업과 차별화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캐피털업의 폭넓은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한화금융 차원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6년 설립된 애큐온캐피탈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4조6000억원 규모의 중형 캐피탈사다. 금융지주나 대기업에 속하지 않았고 기업금융·투자금융·물적금융 부문에 특화돼 있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기업금융 및 물적금융 역량을 그룹 내 사업과 연계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된 총자산 5조1000억원 규모의 5위권 저축은행이다.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3개의 금융센터를 갖췄다.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약 380여명이다.
한화생명은 기존 자회사 한화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역량을 결합해 총자산 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그룹을 구축하고, 업계 4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영업망도 기존 인천·경기에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까지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계열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4,630 전일대비 80 등락률 +1.76% 거래량 2,010,931 전일가 4,550 2026.09.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투자증권 "2차 국민성장펀드 전용저축계좌 가입 이벤트" 한화금융 브랜드 'PLUS' 통합…9월 여의도 불꽃축제서 첫선 한화생명, 캐피털 진출·저축銀 영토확장…'애큐온' 인수 우협선정 유상증자 참여도 의결했다.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과 각각 25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자본 확충 목적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이 종투사에 지정되면 투자수익 제고, 사업·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시너지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판단이다.
이번 투자로 한화금융은 보험, 증권, 자산운용에 여신금융까지 갖춘 종합금융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게 됐다. 특히 한화투자증권 종투사 지정, 애큐온캐피탈의 여신 노하우 흡수 등을 통해 기업 고객에 자본시장과 여신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조원대 대형 저축은행인 애큐온저축은행 인수로 리테일(소매)금융 접점이 넓어져 계열사 간 고객 기반 연계를 통한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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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보험을 넘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험·증권·자산운용·여신금융을 아우르는 한화금융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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