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3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6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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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등 총 6개사다. 주요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그룹 임추위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임추위 역할도 대폭 확대했다. 통상 후보 대상자와 추천 사유를 제출하면 그룹임추위가 상시 후보군 편입 여부를 심의해 그 결과를 은행 임추위에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후보 대상자 추천 단계를 넘어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의견 개진까지 범위를 넓혔다.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고,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그룹임추위는 압축 절차를 거쳐 10월말경 6개사의 3인 이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초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 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PT를 포함한 심층면접 실시 후, 평가표 작성 및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아울러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기간을 확보해 후보자를 충분히 검토하고, 모든 후보자에게 사전에 정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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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 임추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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