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상태서 자금조달 나서
앤스로픽과 기업가치 경쟁 예상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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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300억달러(약 40조7000억원) 규모로 비상장 상태에서 신규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1월 상장을 계획 중인 경쟁사 앤스로픽과 투자금 유치를 놓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조4000억달러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00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1조2000억달러였던 목표 기업가치를 보름 사이에 더 높인 것이다. 목표 기업가치가 인정받을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앤스로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앤스로픽은 지난 5월 기업가치가 9560억달러로 인정받아 650억달러를 조달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이 주춤해지면서 지난 3월 8520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목표 금액인 1조4000억달러를 인정받으면 기업가치가 반년 만에 70%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투자유치가 기업공개(IPO)를 미룬 오픈AI에 추가 자본을 공급하는 가교(브리지) 라운드 성격이며, 논의는 초기 단계라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11월 상장이 예상되는 앤스로픽과는 투자금 유치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상장은 일단 내년으로 미루고 신규 투자유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자사 AI모델에서 잇따라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연내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내년 이후 상장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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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갓 상장한 기업이라는 압박 없이 눈앞의 결정들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들이 IPO 계획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상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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