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처장, 완도군과 협약…농수특산물 판로 지원
11월 식약처 청사서 완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완도 땅을 밟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과 손을 맞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상생 행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30일 완도군청 군수실에서 완도군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장 역사상 최초로 완도군을 방문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이 김신 완도군수와 완도군청 1층 로비에 전시된 완도 대표 전복 및 해조류 가공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준경 기자

식약처장 역사상 최초로 완도군을 방문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이 김신 완도군수와 완도군청 1층 로비에 전시된 완도 대표 전복 및 해조류 가공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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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의 완도 공식 방문은 기관 설립 이후 이번이 최초로, 완도군의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신 완도군수를 비롯해 양 기관 핵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완도의 새로운 도약과 지방 살리기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지(1년 단위 연장)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처는 직원들의 완도 방문과 지역 소비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휴가철 직원들의 완도 방문 독려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보 및 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기관 행사 완도 개최 독려 등을 추진한다.

‘식약처-완도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 김신 완도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식약처-완도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 김신 완도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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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답해 완도군 역시 식약처 직원들에게 지역 특산품 현황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관내 문화관광명소 및 숙박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이 열린 완도군청 1층 로비는 작은 '완도 특산물 박람회'를 방불케 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복장과 전복죽 등 대표적인 전복 가공품은 물론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품, 해조류 활용 기능성 화장품, 황칠잎차·유자차·비파와인 등 완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원들이 전시되며 양 기관의 향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상생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식약처는 당장 오는 11월 자체 청사에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완도군의 우수 특산품을 식약처 직원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열어주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25년에도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제천시, 상주시, 순창군과 연이어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지속해서 강화해 온 바 있다.


완도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과 김신 완도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완도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과 김신 완도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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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은 "완도군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우수한 자원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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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군수 역시 "식약처장의 첫 방문과 자매결연은 청정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널리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식약처 직원 복지 향상이라는 상생의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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