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흡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제11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30일 박 이사장이 울산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순간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비정규 노동자 등에게 고용·산재보험의 보호를 확대하고, 임금체불 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예방까지 넓혀 '임금체불제로사회'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흡 제11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울산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박승흡 제11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울산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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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노동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방침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업무상질병을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정하고, 산재의료·재활·일터복귀를 긴밀하게 연결해 산재노동자의 회복을 끝까지 뒷받침하는 산재보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을 지키는 제도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춘천고와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노동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한국비정규노동센터를 설립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차별금지법제정 추진위원, 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 서울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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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상임대표, 대한민국건설똑바로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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