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엘리스그룹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진출과 AI 데이터센터(AIDC)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30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연구 인력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창업 초기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AI 풀스택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식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기반의 신속한 인프라 구축 역량 ▲독자 소프트웨어 기반의 운영 효율성 등은 엘리스그룹이 강조하는 기업의 경쟁력이다.
PMDC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전력, 냉각 설비 등을 규격화된 모듈로 구성해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AI PMDC를 통해 기존 2~3년 걸리던 인프라 구축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줄이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TCO)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를 적용해 대규모 GPU 설비의 연산 효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PMDC 기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고, 고객사 내부에 폐쇄망 기반의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했다. 공공 분야에서 수주 기반을 확보한데 이어 금융과 방산 등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44억원의 매출액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권역별 엣지 AIDC를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맞춤형 AI PMDC와 AI 연산 자원 수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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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주식 수는 총 222만2000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2011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821억~1조54억원 수준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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