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추가 기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검사 파견 검토 등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우정 전 검찰총장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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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전 총장의 변호인은 30일 서울중앙지법 38-3부(최영각 장성진 정수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 측 역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사건 기록 검토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유보했다.

재판부는 내달 23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심 전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법원이 인용한 후 직권을 남용해 즉시항고를 포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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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기획조정부장은 당시 심 전 총장을 보좌해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서 작성과 관할 논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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