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금융권에 추석 정책서민자금 제공 당부
기업은행·신보 소상공인 자금공급 사례 공유
이억원 "정부가 소상공인 찾아 지원제도 안내"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광주에 있는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정부·유관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으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으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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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부산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지역 밀착형 민·관 합동 서민금융 지원 공간이다.


전남광주 지역 자영업자 수는 지난달 기준 약 44만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많은 편이다. 이에 금융위는 민관이 함께 현지 소상공인 수요에 맞는 금융·고용·복지 등 서비스를 적시에 연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 지역에 센터를 개소했다.

전남광주 센터에는 서금원, 신복위,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이 입주한다. 광주은행이 시민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고용·복지 등 복합지원 상담·연계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한다.


또한 광주은행은 지역 특화 전용 대출적금 상품인 '전남광주 희망사다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고소득 연 5000만원 이하 전남광주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남광주 희망사다리 대출상품'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전남광주 센터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복합지원의 따뜻한 온기가 전남광주 지역에 더 많이, 더 넓게 퍼질 수 있도록 금융위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재기 과정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금원, 금융권에 정책금융 자금 공급을 적극 집행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서민·취약계층·청년층 대상 정책금융 상품인 햇살론, 햇살론유스 공급액을 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그는 "추석 민생안정을 위한 4800억원 규모의 정책서민자금이 현장의 자금애로를 신속하게 완화할 수 있도록 서금원과 금융권은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개소식 직후 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엔 이예순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및 지역 소상공인, 정 행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캠코와 서금원·신복위 간 복합지원 전산연계를 개시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내년 중 기업은행, 신보와 서금원, 신복위 간 복합지원 연계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선 ▲기업은행 'IBK소상공인 희망드림대출' 상품을 통해 운전자금을 공급받은 종합소매업 소상공인 ▲신보 '소상공인 스텝업 특례보증'에서 받은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한 청년 소상공인 사례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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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존재함에도 바쁜 생업에 치여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잦다"며 "소상공인이 보다 손쉽게,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연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찾아가고 다시 일어설 때까지 손 잡아주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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